'최순실 국정 개입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24일 청와대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2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청스타그램.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프로필에는 '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입니다. 청스타그램으로 불러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앞두고 있었던 25일 오후 2시쯤에도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비가 오는 청와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청와대에도 비가 왔습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오후 6시 현재 해당 계정의 팔로워 수는 360명이지만 사람들의 항의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럴 시국이 아닐 텐데"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댓글이 지워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댓글 삭제에 대한 항의성 댓글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탭니다.
(사진 출처 =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 '청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