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류전민, 中 참전기념일 맞아 북중우의탑에 화환


북한을 방문 중인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이 25일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66주년을 맞아 평양의 북중 우의탑에 화환을 바쳤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 66돌에 즈음하여 25일 우의탑에 화환들이 진정(進呈)되였다"며 류 부부장 일행이 '중국 대표단' 명의로 화환을 바쳤다고 보도했다.

류전민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경공동위원회 중국 측 대표단과 리진쥔(李進軍) 주북 중국대사가 화환 진정에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홍선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과 조중친선협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인 강하국 보건상 등도 화환 진정에 참여했다며 "참가자들은 중국인민지원군 렬사(열사)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측에서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공동 명의로 화환을 바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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