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가 북한 함경북도의 수재민들에게 47만 달러(5억3천여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전날 갱신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서 스웨덴 정부가 자국 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의 북한 수해 복구 사업에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정부의 지원금은 함경북도 수재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화장실을 마련해주고 깨끗한 식수와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VOA는 전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올해 스웨덴 정부가 대북 구호사업에 지원한 액수는 총 260만 달러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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