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 나타난 좀비 떼…행진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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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멕시코의 수도 한복판에 좀비 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좀비들이 지나간 자리에 훈훈한 미담이 남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좀비로 분장한 수천 명이 대낮에 도시 한복판을 행진하는 행사, 멕시코시티의 좀비 워크입니다.

온몸에 피를 묻히고 무시무시한 흉기를 든 좀비들도 있는데, 관광객들은 이들의 모습을 담느라 바쁩니다.

삼삼오오 함께 모여서 셀카를 찍는 좀비들도 눈에 띄죠.

이 행사는 사실 가난한 이웃에게 음식을 기부하기 위해 시작됐는데, 점점 큰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참가자들이 기부한 음식을 모으면 무게가 몇 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모습은 괴기스럽지만 뜻은 정말 아름다운 행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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