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의 중요성을 또다시 생각하게 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에 대해 방송했습니다.
마트 주차장으로 서서히 진입하던 차량이 주차장에 전면 주차를 시도합니다.
그런데 멈추지 않는 차량, 철망까지 그대로 밀어버리고는 계속 나아갑니다.
그리고 결국 7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운전자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습니다.
7미터 밑으로 떨어진 차량은 다른 차량 위로 그대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미처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운전자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추락한 것이었습니다.
담벼락 아래 주차했다가 날벼락을 맞은 차량은 너무 심하게 부서져 폐차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행히 아래 있던 차량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고, 추락한 차량의 운전자도 생명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바로 '안전띠' 때문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가 안전띠를 착용한 덕분에 더 심각한 외상을 입지 않을 수 있던 겁니다.
운전자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더라면 완전히 거꾸로 목부터 떨어질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운전자 측은 운전 미숙의 원인도 있지만, 허술하게 설치된 철망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고, 마트 측은 '운전자가 주차장의 담장을 무너뜨리고 추락한 것'이라고 대응하면서 양측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마터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 '안전띠의 중요성' 항상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SBS 맨 인 블랙박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