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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단독] "XXX" 경찰에 욕하는 '총격범' 성병대 포착…그의 과대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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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성병대가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누군가를 따라가며 촬영하던 성씨가 나지막이 욕을 합니다.

"XXX"

앞서가던 남성이 들어가는 곳은 서울 강북경찰서.

따라 들어가지는 못한 성병대는 또다시 욕을 내뱉습니다.

"XXX"

그는 강북경찰서 주변 편의점에 있던 경찰이 자신이 지나가기 전 타이밍을 맞춰 나와, 경찰서로 가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경찰에 대한 적대감은 그의 다른 영상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신과 무관하게 출동했거나, 은행 일을 보고 있는 경찰이어도 주변에 나타난 경찰을 꼭 촬영해 왔던 겁니다.

심지어 그냥 지나가는 경찰차나, 경찰복과 비슷한 옷만 입은 사람도 영상에 담으며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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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신을 체포할 것이라는 그의 과대망상은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지난 11일 SNS에 올린 영상에서는 집 주변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을 촬영하면서 '인근에 불이 난 곳이 없는데 소방차가 왔다'면서 자신을 체포하기 위한 경찰의 요청에 협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을 체포하려다 죽는 수가 있다던 말까지 남긴 성병대는 결국 27년 경찰 생활 동안 24번이나 상을 받은 모범 경찰관을 숨지게 하고야 말았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기획 : 김도균, 편집 : 한수아, 출처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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