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번동에서 폭행 용의자가 사제총 발사…경찰관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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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폭행 용의자가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사제총기를 발사해 경찰관이 숨졌습니다.

오늘 저녁 6시 28분 강북구 번동에서 둔기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번동파출소 소속 54살 김 모 경위가 폭행 용의자 45살 성 모 씨가 쏜 사제총기에 맞고 쓰러졌습니다.

등 뒤에서 총격을 당한 김 경위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달아난 성 씨는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가 검거됐으며 이 과정에서도 총격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 씨는 검거 당시 사제총기 6정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모두 나무 소재였고 인터넷에서 총기 제작법을 보고 만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성씨는 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로 지난 2014년 4월부터 내년까지 전자발찌 장착 대상자라고 경찰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성 씨를 상대로 사제총을 입수한 경위와 총격전을 벌인 과정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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