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특정지역 부동산 모니터링…필요시 대책 마련"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일부지역 부동산 과열에 대해 "특정 지역 중심으로 부분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니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한 대책이 있다면 만들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판단하는 단계다"며 대책이 언제까지 마련된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가계대출 총량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질적 구조가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경제간계장관회의에서는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과 현대차 파업 등 개별기업의 일시적 손실이 더 큰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온 휴대전화와 자동차 생산과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위험 요인을 놓치지 않고 비상한 각오를 갖고 무겁게 점검해 나가겠다"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필요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최근 부동산 경기 과열 및 가계부채 급증, 4분기 성장률 하락 등과 관련해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데 대한 답변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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