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술 작전으로 IS 내 유럽계 전투원 대거 귀국행 시도할 수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라크 모술에 대한 이라크 정부군의 탈환전 개시로 수세에 내몰린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외국인 전투원들이 유럽으로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과 유럽 대테러 관계자들을 인용해 모술탈환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성급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모술이 점령당하면 유럽계 젊은 IS 전투원 상당수가 귀국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 관계자는 "모술 전투가 IS 과격 전투원들을 자극해 행동하게 하거나 유럽계 전투원들이 궁극적으로 귀국하게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웨인라이트 유로폴 청장 등 유럽권 대테러 관계자들은 모술 탈환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난민틈에 유럽계 IS 전투원들이 섞여 유럽으로 스며들 가능성을 제기해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IS 수괴 알바그다디 사망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