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불꽃축제 막 올랐다…좌석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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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2번째 열리는 부산 불꽃축제가 오는 22일, 토요일에 열립니다. 관광상품화를 위해서 일부 유료좌석을 올해 두 번째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판매량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불꽃축제 주제는 "봄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랑 이야기"입니다.

등록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2030 엑스포 부산이라는 문자 불꽃이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형식적인 개막식을 없애고 서병수 시장도 일반관람석에서 시민들과 함께 카운트다운합니다.

광안대교에서 해수면까지 40m 길이로 떨어지는 나이아가라 불꽃과 지름 400m의 이른바 대통령 불꽃은 부산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판매하는 유료좌석은 판매량이 6천여 석으로 지난해 4천8백 석을 훌쩍 넘겼습니다.

부산을 제외한 국내와 해외에 각각 2천석 정도가 팔려 지난해보다 훨씬 더 관광상품다워졌습니다.

부산시와 축제조직위원회는 불꽃축제 유료화가 인근 상인들의 바가지요금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오히려 그 반대라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임상택/부산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 시에서 바가지요금의 기준을 정해줘서 고맙다가 아니고 제가 알고 있는 여론은 너희 때문에 우리 손님 줄었다는 거예요]

불꽃축제 유료화의 핵심은 관광상품화해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불꽃축제가 끝나면 객관적 자료로 유료화의 득실을 분석할 계획이어서 올해가 지속적인 관광상품이 될지 그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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