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참 희한한 비행체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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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부리에 날개가 달린 걸 보니, 황새인가요?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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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바람을 가르며 창공을 누비는 모습이 눈길을 뗄 수 없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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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출신의 예술가가 만든 이색 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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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술가는 기존의 연 모양에서 탈피한 다양한 형태의 입체 연을 만들기로 유명한데,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연 하나 만드는데 한 달 넘게 공을 들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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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색다른 연으로 가을 하늘을 만끽하는 것도 참 즐거울 것 같네요.
(SBS 뉴미디어부, 사진=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