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화신' 최화정 "내가 진짜 엄마라면, 고경표 사랑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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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최화정이 드라마 속 자신의 행동이 실제와는 다를 것이라 밝혔다.

최화정은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에서 왕년에 인기 아나운서였다가 결혼 후 재벌 사모님이 된, 고정원(고경표 분)의 엄마 김태라 역을 열연 중이다.

극중 김태라는 아들의 여자친구인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를 극심하게 반대하고 있다. 대신 재벌가 딸인 아나운서 금수정(박환희 분)과 고정원을 정략결혼시키려 애쓴다. 남편과의 불화 속에서 아들의 재벌가 결혼이 자신의 이혼을 막는 유일한 수단이 되자, 김태라는 더욱 고정원과 금수정을 연결 지으려 한다. 이에 아들과 엄마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극 전개에 대해 최화정은 12일 SBS를 통해 “극중 태라의 경우 이제까지 그려진 대로 결혼생활이 행복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스토리상 태라가 아들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설득하려 하지만, 내가 만약 진짜 정원의 엄마라면 사랑하는 여자와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겠다. 그게 태라의 이혼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아들이 행복하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최화정은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넘쳤다. 그는 “질투를 애정과 관심으로 풀어낸 대본이 너무 재미있고, 감독님의 연출력도 정말 탁월해서 인기뿐만 아니라 화제도 많이 되고 있다”라며 “태라의 경우 자신보다 여자친구를 우선하는 아들 때문에 속상해하는데, 현실 그대로라 더욱 공감이 많이 간다”라고 설명했다.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되는 SBS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통해 오랫동안 청취자를 만나오고 있는 최화정은 여기에서 드라마 홍보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우리 드라마는 SBS를 통해 방송되는 터라, OST 한 번 더 편하게 틀 수 있고, 드라마에 대한 청취자분들의 질문과 반응에도 손쉽게 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드라마가 더욱 잘된다면 아낌없이 홍보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미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아들 정원역 고경표, 의사 문석호 역 배해선, 간호사 역 박진주 등이 출연, 드라마의 뒷이야기를 풀어내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화정은 “많은 분들께서 ‘질투의 화신’을 보고 일상에 신바람이 났으면 좋겠다”며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다면 결코 실망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12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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