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新효자”…김건모, 예능-드라마 대활약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가수 김건모가 SBS의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김건모는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고 있고,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에서는 그의 히트곡인 ‘잘못된 만남’이 등장하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 김건모의 재발견: 예능 ‘미운우리새끼’

김건모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이 되면 가수가 아닌 노총각으로 돌아온다. 지난 7월 20일부터 박수홍, 허지웅과 함께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인간적인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서 그는 모닝소주와 라면으로 해장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슈퍼맨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좋아하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송분에서는 황보 주선으로 김종민, 지상렬과 함께 소개팅 자리에 나선 뒤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활약이 이어지며 ‘미우새’는 전국시청률 10.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첫 회부터 변함없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7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는 ‘판타스틱 듀오’에서 출연해 거침없는 가창력을 과시하며 왕중왕전 팀장대결에서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영예롭게 퇴장한 바 있다.

# 김건모 노래의 재발견: 드라마 ‘질투의 화신’

‘질투의 화신’을 통해서는 노래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1995년 발표한 3집 앨범 타이틀곡이자 그의 히트곡 ‘잘못된 만남’이 조정석이 연기하는 화신과 함께 등장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지난 9월 14일 8회 방송 분에서 방송사 직원들의 노래방 장면이었다. 당시 나리(공효진 분)의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은 화신은 현란한 퍼포먼스로 이 노래를 소화했다. 이어 두 번째는 22일 10회 방송분. 화신은 술에 취한 채 숙직실에 있는 나리를 찾아갔다가 그 자리에서 “ ‘잘못된 만남’을 불러 달라”는 그녀를 향해 열창하기에 이르렀다.

세 번째는 28일 방송된 11회 방송분의 마지막 장면에서 들렸다. 갯벌에서 낙지를 잡는 나리에게 다가가던 화신과 정원(고경표 분)은 온몸에 흙을 묻힐 정도로 혈투를 벌였고, 이후 정원이 화신의 다리를 잡고서 끌고 가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당시 순간최고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16.2%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SBS 관계자는 “김건모가 예능 치트키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그의 히트곡 또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양다리 로맨스를 설명하는 데 매우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다”라며 “이처럼 예능과 드라마에서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는 그가 조만간 컴백하면 새로운 전성기도 펼쳐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우새’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