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미술계 흐름 한눈에…'2016 한국국제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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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전시회 소식 전해 드립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2016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6) / 내일부터 오는 16일까지 / 코엑스]

떠오르는 신예부터 완숙미 넘치는 기성작가, 국내에선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해외 작가들까지 수많은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한국국제아트페어'가 내일(12일)부터 시작됩니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품 거래 장터입니다.

주빈국으로 선정된 대만의 갤러리 11곳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16개국 170개 갤러리가 참가했습니다.

화랑마다 설치된 부스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최신 미술계 흐름을 한 자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기획자와 작가의 강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됩니다.

[이화익/한국화랑협회 부회장 : 질 높은 행사를 위해서 홀웨이(부스 옆 통로에서 하는 전시)를 늘리고, 부스도 더 키웠습니다. 한눈에 세계 현대미술의 현재 동향을 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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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나이트 사진전 '거침없이, 아름답게' / 내년 3월 26일까지 / 대림미술관]

사진인지 그림인지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경계가 모호한 작품들, 모델의 얼굴과 몸매는 가리고 오로지 의상에 집중했습니다.

영국 출신 사진작가 닉 나이트는 패션 화보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닉 나이트/작가 : 사진뿐만 아니라 조형, 무용, 공연, 영화 같은 모든 예술의 장르에서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데요. 건강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된 시선과 사회적 통념에 도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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