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젠-16 성능, 수호이-30 능가…공군주력기 될 것"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 젠-16 비행장면 (사진=신랑망 군사/연합뉴스)

중국의 첨단 전투기 젠(殲)-16의 성능이 러시아제 최신 전투기 수호이(蘇)-30보다 뛰어나며, 앞으로 중국 공군의 주력전투기가 될 것이라고 중국 군사전문가가 전망했습니다.

군사전문가 왕밍량(王明亮)은 중국 인민망(人民網)과 인터뷰에서 "젠-16은 제3세대 전투기 기술에 기반하고 있지만, 레이더와 공격·방어능력 등 각 분야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젠-16은 중국선양(瀋陽)항공기공업집단이 러시아제 수호이-27을 기초로 항공전자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3.5세대 전투기입니다.

올해 초 중국이 비행장면을 공개함으로써 이미 실전 배치됐다는 관측이 나온 상탭니다.

왕밍량은 "젠-16은 수호이 27을 기초로 한다는 점에서 수호이-30과 공통점이 있지만, 탑재 무기와 통제시스템 등에서 수호이 30의 성능을 능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젠-16이 공중전 능력과 공대지 공격 능력이 매우 강하다며 미국의 F-15E 전투기와 기본 성능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젠-16이 대규모 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당분간 주력전투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