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장관 6년 만에 터키 빙문…'구호선 사건' 후 처음


이스라엘 장관급 인사가 6년 만에 터키를 방문한다.

앙카라 주재 이스라엘대사관은 유발 슈타이니츠 에너지장관이 제23차 세계에너지총회(WEC) 참석차 터키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스라엘 장관급 인사의 터키 방문은 2010년 '가자지구 구호선' 사건 후 6년 만이다.

터키와 이스라엘의 동맹관계는 2010년 터키에서 출발한 가자지구 구호선을 이스라엘군이 나포하는 과정에서 터키인 구호활동가 9명이 숨지며 악화했다.

올해 6월말 양국은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이스라엘대사관은 "장관급 방문은 6년 만에 처음"이라며 "이는 양국의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슈타이니츠 장관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사위인 베랏 알바이라크 터키 에너지장관을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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