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저우 주택 4채 무너져 17명 사망…매몰자 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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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주택건물 4채가 무너져 지금까지 사망자 17명이 확인됐습니다.

10일 신화통신과 봉황망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현지시간) 원저우시 루청구의 주거지역에서 3∼5층짜리 주택 건물 4채가 무너지면서 잠을 자던 주민 20여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매몰됐습니다.

무장경찰과 소방대 등 6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이날 오후 7시 현재 6명을 구조하고 17명의 사망자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구조대는 매몰 15시간만에 무너진 건물잔해에서 6세 여아를 구출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들 주택건물이 1970∼1980년대에 주민들이 스스로 지어올린 건물인데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곳곳이 금이 간 상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무너진 건물과 붙어있는 5채의 주택들도 크게 파손되며 구조에 이상이 생긴 상태입니다.

또 일부 건물은 주민들이 임의로 층수를 올려 구조가 취약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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