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 주택건물 4채가 무너져 지금까지 8명이 숨졌습니다.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현지 시간 오늘(10일) 새벽 4시 원저우의 주거지역에서 3-5층짜리 주택 건물 4채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잠을 자던 주민 20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장경찰과 소방대 등 6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13명을 구조했으나 이중 8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무너진 주택건물이 주민들이 스스로 지어올린 건물인데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곳곳이 금이 간 상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일부 건물은 주민들이 임의로 층수를 올려 구조가 취약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습니다.
현장에 구조요원들이 구조작업을 펴고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앙시망/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