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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이게 뭐지?' 멸종 위기 '눈표범' 숨겨진 카메라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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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처한 눈표범이 깊은 산 속에 숨겨 놓은 카메라에 다가와 찍힌 사진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키르기스스탄 알라 투 산맥에서 촬영된 눈표범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눈표범 보호단체 조사관들은 멸종위기동물인 눈표범이 실제로 서식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올해 초 특수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눈표범의 이동 경로를 쫓던 그들은 이 근방에서 눈표범이 할퀸 듯한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 필름을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를 살펴본 조사관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찾던 눈표범이 카메라 렌즈 바로 앞에 얼굴을 내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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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에서 발견된 눈표범

옥색 눈동자와 하얀 콧수염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산악지역에 서식하는 눈표범은, 주로 험한 산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그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운데요, 키르기스스탄 지역에서는 스노이 산맥에서 먹이를 사냥한다고는 알려져 있었지만, 그 모습을 찾기는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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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에서 발견된 눈표범

눈표범은 전 세계적으로 약 4,700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동물보호가들은 이번에 찍힌 사진이 희망적인 신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본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 관리부서 책임자 무사예브 알마즈는 "눈표범은 우리의 자연과 국가 유산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SLF Kyrgyz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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