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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인기 얻으려 말벌집 쑤신 남자…결국 중환자실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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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중국도 인터넷 1인 방송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 BJ가 있는 것처럼 중국에서는 '왕홍'이라 불리는 인기 진행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터넷 방송을 통해 '벼락 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의 도가 지나친 무모한 행동들이 이어지면서 현지 시간으로 9일, 중국 CCTV, 텅쉰망 등 많은 언론에서 이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4일, 중국 중경시의 한 29살 청년은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고 말벌 둥지를 마구 쑤셨습니다.

친구가 말벌에 쏘인 모습을 보고 이에 아이디어를 얻는 이 청년은 생방송 도중 말벌집을 건드리기로 한 겁니다.

헬멧에 우비를 쓴 것이 그가 했던 보호 장구의 전부였고, 그는 기중기를 타고 30미터 높이의 나무 위로 올라가 막대기로 말벌집을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말벌들의 세찬 공격을 받았고 소리를 지르며 바닥으로 추락해 정신을 잃었습니다.

말벌에 최소 37번 쏘인 그는 결국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입원비만 우리 돈으로 수백만 원이 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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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천성에 사는 또다른 청년은 사천에서도 맵기로 소문난 라유, 고추기름을 마셨습니다.

국자로 기름을 들이킨 이 남성은 엄청난 설사에 음식조차 전혀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됐습니다.

담당의는 그가 조금이라도 늦게 병원에 도착했다면 호흡곤란으로 생명에 큰 위협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 중국 CC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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