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술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오는 10일 밤 방송될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에서는 '집 나온 갓(GOD)줌마렐라'라는 주제로 SES 슈, 방송인 현영, 장영란이 출연해 월척 같은 토크쇼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현영은 술과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현영은 "내 인생 최고의 대어는 무엇이냐"는 '베테랑' 공식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술"이라고 외쳐 주위를 집중시켰다. 그녀는 "내가 만약 술을 못 마셨다면 지금의 남편에게 프러포즈도 못했을 것이다. 술의 힘을 빌려 용기를 내 프러포즈를 했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내가 술병을 잡기 시작한 게 대어를 잡은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현영은 "딸이 생기던 그날 밤에도 술을 한잔 했었다"라며 "술은 내 인생을 ‘술술’ 풀리게 해준 대어나 다름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손맛토크쇼 베테랑'은 방송 최초로 낚시와 토크를 결합한 신개념 예능프로그램으로, 연예계 대표 입담꾼 김국진, 김구라, 양세형, 윤정수, 임수향이 MC를 맡아 실제 ‘물고기 낚시’를 비롯해 풍성한 이야기 '대어'를 낚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모습의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입담 유부녀 게스트들로 꾸며지는 ‘손맛토크쇼 베테랑’은 오는 10일 밤 11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