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안보법 개정 따른 자위대 새 임무 검토차 남수단행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안보법 개정에 따른 자위대의 새 임무 수행 여부를 검토하고자 남수단 평화유지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자위대 부대를 방문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기자회견에서 "부대의 안전을 확보해 유의미한 행동이 가능한 상황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지 정세와 훈련 진행 상황 등을 살펴보고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모레(9일)까지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치안 상태를 확인하고 자위대 숙영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일본은 안보법 시행에 따라 비정부기구 구성원 등이 무장집단의 습격을 받은 경우 자위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이들을 구출하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됐고 무기 사용도 허용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남수단에 교체 파견하는 자위대에 이같은 새 임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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