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美 사무실서 다짜고짜 흉기 난동…합심해 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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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사무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다른 직원들이 힘을 합쳐 겨우 제압했는데 이 남성은 주변 다른 회사에서도 행패를 부렸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LA 박병일 특파입니다.

<기사 내용>

건장한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두르며 한 직원과 육박전을 벌입니다.

바닥에 쓰러진 직원에게 올라타 흉기로 찌르려는 순간, 다른 직원들이 일제히 달려와 맞서 싸웁니다.

[지아코브 비즐리/사장 : 그가 우리 모두 죽이겠다며 막 고함을 지르며 들어 왔어요.]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남성은 52살 조엘 워커로 최근 이 일대 회사들을 돌아다니며 업무를 방해해 온 인물입니다.

[경찰 : 지난 몇 주간 워커가 이렇게 회사나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에게 시비를 거는 비슷한 사례들이 몇 건 있었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에 이 회사에도 찾아와 욕을 하면서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사라졌습니다.

1시간 뒤, 한 여성 직원이 다급하게 회사로 뛰어듭니다.

그가 흉기를 들고 되돌아온 겁니다.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그를 직원들이 합심해 제압하지 않았다면 참변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직원들이 근처에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경찰은 워커를 체포해 정신 감정을 의뢰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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