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에서 최대 규모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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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2016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훈련을 대테러 기본 계획에 따라 관계 기관들의 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습니다.

훈련에는 국무총리실대테러센터·국방부· 경찰청·국민안전처·서울시 등 5개 관계 기관의 테러진압 요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대 규모로 치러졌고 황교안 국무총리, 국가테러대책위원,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관했습니다.

훈련은 시가지 총기 난사, 지하철 역사 폭파, 인질 억류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진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를 시연하고, 이를 격추하는 전술훈련도 실시됐습니다.

황 총리는 "김정은의 중·북 접경지에서의 납치 테러 지시 등 테러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후방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국가 대테러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테러경보 시스템을 24시간 유지하는 등 대테러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테러 사전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상가, 터미널과 같이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는 시설 등을 발굴해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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