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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정치 코미디, 이렇게 하는 것" 美 SNL, 트럼프와 힐러리 토론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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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알렉 볼드윈이 미국의 정치 풍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흉내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볼드윈은 'SNL' 42시즌의 막을 연 1일(현지시간) 밤 방송에서 독특한 금발 머리와 오렌지빛 피부로 완벽하게 분장하고 나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역을 맡은 케이트 매키넌과 함께 가상의 대선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는 미국의 일자리를 중국인들에게 빼앗기고 있다고 격분하고 "마이크가 고장 났다", "클린턴과 오바마가 고장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차이나'(China) 발음을 일부러 어색하게 하는가 하면 "틀렸어", "입 다물어"를 반복하며 토론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 언론들은 볼드윈이 트럼프의 표정과 몸짓, 연설을 완벽하게 따라 했다는 평가입니다. 

클린턴 역의 매키넌도 뒤지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는데요, "여러분이 나를 싫어하는 것을 안다"며 "다시 내 얼굴을 보고 싶지 않으면 나를 대통령으로 뽑아 달라. 그러면 나는 집무실에서 4년 동안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풍자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미국 SNL의 대선 토론 편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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