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음주차량 골라 '쿵'…고의사고 내 합의금 뜯은 20대들

유흥가에서 출발한 음주 차량을 뒤쫓아가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고 합의금이나 보험 접수를 요구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부러 "음주운전 아니냐"는 등의 말을 하면서 처벌을 우려하는 피해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겁니다. 

일당은 이런 수법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 서초동과 인천, 천안 등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현금과 보험금 등 1천200여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수입이 없는 이들이 비슷한 범행을 다룬 언론 보도 기사를 보고 쉽게 돈을 벌 생각에 범행했으며, 이렇게 쥔 돈은 생활비 등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이들의 범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합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