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를 안는데 39달러, 우리 돈으로 약 4만 원의 비용을 청구한 병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FOX 방송이 미국 유타 주에 사는 그래슬리 부부의 이 황당한 경험담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9월, 이 부부는 새로 태어난 아들 사무엘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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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을 도왔던 의료진이 아기를 안은 부부의 모습을 사진까지 찍어주며, 분만실에는 즐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으로 날아온 진료 영수증을 받아 든 부부는 깜짝 놀랐습니다.
부부가 '아이를 안아보는 것'까지 비용에 함께 청구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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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라이언 씨가 이 영수증을 사진 공유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공개했고, 사진에는 단 하루 만에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남겨졌습니다.
한 누리꾼은 '미국의 악명 높은 의료 비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부모와 아이가 처음 만나는 따뜻한 순간까지 돈으로 계산하려 하다니, 믿고 싶지 않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Ryan Grassley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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