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한국인 타자 2호 MLB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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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가 한국인 타자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 출전합니다.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김현수를 선발 2번 타자 좌익수로 기용했습니다.

한국인 타자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출전한 건 지난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출전했고 지난해 텍사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나선 추신수에 이어 김현수가 두 번째입니다.

김현수는 정규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토론토를 상대로는 14경기에서 타율 0.310(42타수 13안타)으로 좋은 성적을 냈고, 지난달 29일 토론토와 방문 경기에서는 9회 대타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려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습니다.

토론토는 오른손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선발로 냈고, 볼티모어는 스트로먼을 상대로 정규시즌 7타수 3안타(타율 0.429)로 강했던 김현수를 2번 타자로 배치했습니다.

볼티모어는 애덤 존스(중견수)-김현수(좌익수)로 테이블세터를 꾸렸고, 매니 마차도(3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맷 위터스(포수)가 클린업트리오입니다.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가 6번 타자로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고, 요나탄 스호프(2루수)-마이클 본(우익수)-J.J.

하디(유격수)가 하위타선에 포진했습니다.

볼티모어의 선발투수는 오른손 투수 크리스 틸먼입니다.

이에 맞서는 토론토는 데본 트래비스(2루수)-조시 도널드슨(3루수)-에드윈 엔카나시온(1루수)-호세 바티스타(우익수)-러셀 마틴(포수)-트로이 툴로위츠키(유격수)-마이클 손더스(지명타자)-케빈 필라(중견수)-에세키엘 카레라(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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