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관광객 47% 감소…경주 관광산업 다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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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진으로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경주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주에 지난 9월 관광객은 5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 명보다 47%가 감소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4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기관·단체 방문 홍보, 특별할인 마케팅 등 경주 관광 활성화 대책을 설명했다.

민·관 공동으로 경제단체, 교육부 등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해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간부 공무원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직접 찾아 발길이 끊긴 수학여행단 관광을 요청한다.

관광업계와 함께 10월 한 달 동안 숙박, 관광지 등 특별할인 행사도 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가을여행주간에 경주 관광을 집중 홍보하고 할인 등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경주 기 살리기 K-POP 콘서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설명회, 대도시 거리 홍보 등을 한다.

주요 행사도 경주에 집중 열기로 했다.

지진이 난 뒤 관광객이 급감하자 관광업계는 공동 호소문을 발표하고 경주를 찾아달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거리 곳곳에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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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세계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활기를 되찾고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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