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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4살 아이 달래려 바닥에 바짝 엎드린 美 경찰관…'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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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ABC방송이 4살 꼬마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를 달래준 경찰관의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주 경찰관인 40살 프레셔스 코너 존스 씨는 지난달 27일, 인디애나폴리스 공립학교에서 열린 '하이파이브 랠리'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해주는 행사인데요, 프레셔스 씨는 그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 참여하는 행사였기에 그를 돕기 위해 이 행사에 참여한 겁니다. 

그때, 행사장으로 한 남자 꼬마 아이가 들어섰습니다. 

우울하고 화가 난 표정의 아이는 바닥에 엎드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를 본 프레셔스 씨는 교회 동료에게 자동차 열쇠와 휴대전화를 맡기고 바닥에 몸을 바짝 댄 채 함께 누웠습니다. 

그는 아이에게 무슨 일이냐며 물었으나 아이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그는 재차 물었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다 잘될 거야"라고 말하며 아이를 다독였습니다. 

프레셔스 씨는 "그 순간만큼은 경찰이 아닌 엄마의 마음으로 다가서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에게도 3살, 5살 된 아들 둘과 17살 된 딸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 자식을 가진 부모의 진심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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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들은 종종 그럴 때가 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아이들과 가까운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프레셔스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와 함께 바닥에 엎드려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4일 오전 11시 5분 기준 2천 30여 개의 좋아요 횟수를 기록하며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 Precious Cornner-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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