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뽑고 아시아 챔피언십 정상에도 오르며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모비스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마지막 날 중국 쓰촨과 경기에서 77대 74로 이겼습니다.
2승1패가 된 모비스는 KCC, 뉴질랜드의 웰링턴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 팀간 골득실에서 가장 앞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모비스는 또 이 경기에 앞서 열린 2016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습니다.
오는 18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국가대표 출신 센터 이종현을 뽑을 수 있게 되자 모비스 유재학 감독, 양동근, 함지훈 등은 함께 환호했고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경사가 이어졌습니다.
웰링턴에게 86대 80으로 패한 KCC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CC의 외국인 선수 에밋은 대회 MVP에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