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 대통령 '사드 반대하면 불순세력' 발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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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사드를 반대한다고 불순세력이라 말씀하신 대통령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30일) 국회에서 사드 배치 관련 사안을 보고하러 온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 정당대표 연설과 대통령 회동에서 '여야 안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안보는 대통령 고유권한'이란 폐쇄적 답변에 실망했다"며 "외교·안보는 초당적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자가당착"이라며 거듭 비판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는 국방·외교·경제 등 종합적인 평가를 하면 득보다 실이 많아 우리는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우리 국토와 예산을 수반하기 때문에 국회 논의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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