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67만 가구 전기요금 못 내…체납액 83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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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내지 못한 가구가 지난 7월 기준으로 67만 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력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말까지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는 67만 호, 체납액은 831억 원이었습니다.

연도별 체납현황을 보면, 2012년 62만 9천 호 2013년 58만 9천 호, 2014년 59만 7천 호, 2015년 63만 6천 호였습니다.

또, 한전이 전기요금이 급등한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름철 한차례에 한해 요금의 절반을 납부하면 분할 납부가 가능하도록 한 분할납부제에는 지난 20일까지 4천7백여 세대가 신청했습니다.

한전은 "전기요금을 못 내는 가구가 해마다 60만 호에 달하고, 분할납부를 신청한 가구도 4천 세대를 넘었다는 건 그만큼 전기요금을 부담스러워하는 가정이 많다는 의미"라며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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