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올림픽 중계 덕에 홈쇼핑에서 카드 사용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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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심야에 중계되면서, 심야방송 편성을 확대한 홈쇼핑업종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무더위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인터넷 상거래 카드 사용액도 늘었습니다.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카드승인 실적을 보면, 전체 카드승인 금액은 61조 6천여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54조 2천여억 원으로 9% 늘었고,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도 45조 천억 원으로 9% 증가했습니다.

카드 승인금액이 늘어난 건 인터넷 상거래 비용이 6조 6천여억 원으로 31%나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또 홈쇼핑업종 전체 카드승인 금액도 3천여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9% 늘었습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리우 올림픽 경기가 심야에 중계되면서, "홈쇼핑 업체도 심야방송을 확대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인터넷 상거래는 무더위로 외출을 자제한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늘린 것도 카드 사용이 늘어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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