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주자로 출전해 '2호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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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의 최지만 선수가 대주자로 나와 올 시즌 2번째 도루를 성공했습니다.

최지만은 캘리포니아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8대 6으로 앞선 8회말 마이크 트라우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나섰습니다.

최지만은 C.J.크론이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2루를 훔쳤습니다.

7월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80일 만에 성공한 시즌 2호 도루입니다.

최지만은 올해 5번 도루를 시도해 2차례 성공했습니다.

트라우트가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해 최지만은 수비를 소화하지 않았고, 타석에 설 기회도 없었습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5(109타수 18안타)입니다.

에인절스는 8대 6으로 승리해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대 0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후 제프리 마르테, 안드렐톤 시몬스, 제트 반디, 그레고리오 페티트가 4타자 연속 안타를 쳐 2대 2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에도 셰인 로빈슨, 콜 칼훈, 트라우트, 크론이 다시 4타자 연속 안타로 6대 2 역전을 시켰습니다.

여기에 시몬스의 밀어내기 볼넷, 반디의 타구를 상대 포수 맥스웰이 놓치는 실책 등이 이어지며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4회에만 8점을 얻은 에인절스는 오클랜드 추격을 따돌리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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