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매립지서 고립된 5명 13시간 만에 헬기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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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고장 난 작업선으로 접근하는 소방헬기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경남의 한 매립지에서 지질조사를 벌이다 작업선이 고장나 고립된 5명이 13시간 만에 부산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21일 오후 6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웅동 매립지에서 지질 조사 작업을 하던 J사 작업선이 엔진 고장을 일으켰다.

광활한 뻘밭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작업선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요청을 했지만, 선박이나 차량 접근이 쉽지 않았다.

창원소방본부의 소방 헬기는 정비 중이라 출동하지 못했다.

기상마저 좋지 못해 타 지역 소방 헬기도 운항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밤새 비가 내려 출동하지 못하던 부산소방항공대는 13시간 만인 22일 오전 7시께 사고 현장으로 소방 헬기를 출동시켜 작업선에 고립된 5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부산소방본부는 현장에서 건강상태를 살펴본 결과 큰 문제는 없어 구조된 5명을 모두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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