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추가 제시안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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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 측에 추가 제시안을 내라고 압박하며 다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오늘(21일) 오전 6시 45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 1만 3천여 명이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 파업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 1만 3천여 명도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파업합니다.

노조의 이번 파업은 추석 연휴 이후 시작하는 임금협상에서 회사가 추가 제시안을 내도록 압박하는 것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의 변화된 입장이 있을 때까지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모레 파업과 별개로 추석 전에 중단한 교섭을 다시 합니다.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금협상에서 임금 5만 8천 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주식 10주를 각각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27일 전체 조합원 4만 9천665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78.05%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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