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하역 완료 컨테이너선 30척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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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신청 이후 세계 곳곳에서 발이 묶인 한진해운 보유 컨테이너선들이 조금씩 하역을 재개하는 가운데 선주들에게 돌려주는 선박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진 그디니아호가 지난 20일 미국 롱비치항에서 선적물량을 전량 하역하면서 하역이 완료된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은 30척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역을 마치고 선주들에게 반환하거나 반환할 예정인 선박도 컨테이너선 19척, 벌크선 18척으로 늘었습니다.

한진해운 보유 컨테이너선 97척 가운데 현재 해외 거점항만에서 선적물량을 내려야 하는 해외 하역대상 선박은 32척으로, 운항 중인 선박이 4척, 가압류 2척, 입출항 불가 3척, 공해 상에 대기 중인 선박이 23척입니다.

국내 항만에 하역해야 하는 컨테이너선은 35척으로, 10척이 운항 중이고 가압류 2척, 입출항 불가 2척, 공해상 대기 선박이 21척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진해운은 채권자의 한진해운 선박 가압류를 막는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을 벨기에에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스테이오더는 미국, 일본, 영국에서 정식 발효됐고 싱가포르에서는 잠정 발효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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