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찾아와 둔기 폭행하고 달아난 일당 검거


일감을 의뢰한다고 찾아와 번역가를 폭행하고 도주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0대 번역가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부상을 입힌 혐의로 36살 윤 모 씨와 23살 안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 40분쯤 서울 서초구에 있는 번역가 40살 유 모 씨의 사무실에 찾아와 유 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19일)저녁 7시쯤 안 씨를 서울 강북구에서 검거한 데 이어 오늘 저녁 7시 40분쯤 경북 구미시의 한 모텔에서 윤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안 씨가 범행 당시 현장에는 없었지만, 범행 전후 윤 씨와 함께 있었던 점 등으로 미루어 공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자신을 습격한 윤씨를 모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와 안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동기와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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