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속 주택이 부동산 시장에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영국 일간 메트로가 이 집의 전경과 함께 매매가를 공개했습니다.
47만 5천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7억 원에 살 수 있는 이 집은 영화 속에서는 가상의 거리인 프리벳 가(Privet Drive)에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영국 버크셔 주 브렉넬에 있다고 합니다.
영화가 처음 촬영된 후 벌써 15년의 세월이 흘러, 낡은 집 안 곳곳을 새로 공사해 영화 속 그대로의 모습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대로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해리 포터가 침실로 쓰던 계단 밑 창고, 론 위즐리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해리 포터를 구하러 왔던 2층 창문, 마지 부인이 '인간 풍선'이 되어 날아갔던 뒷마당 등의 영화 속 주요 요소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 집은 1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첫 선을 보였고 이후의 촬영은 대부분 따로 제작된 세트에서 이뤄졌지만, 해리 포터를 좋아하는 전 세계의 팬들에게는 영국에 오면 꼭 가보고 싶은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주택의 다음 주인은 과연 누가 될지 해리 포터 열성 팬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