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석탄발전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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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한국만이 유일하게 석탄화력발전 설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국제 에너지 전망 2016'을 보면, OECD 회원국들의 석탄화력발전 설비 규모는 2040년까지 연 평균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012년 637GW였던 석탄발전 설비 규모가 2040년이면 564GW로 줄어든다고 예상한 겁니다.

미국은 이 기간 308GW에서 260GW로 연 평균 0.6% 감소하고, 유럽의 OECD 회원국은 평균 0.3%, 일본 역시 매년 0.6%씩 각각 감소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이 기간 31GW에서 41GW로 연간 1.0%씩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OECD에 가입하지 않은 중국의 연 평균 전망치 0.3%보다도 가파른 상승률입니다.

한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12년 2억8천100만t에서 2040년 3억9천400만t으로 연 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연 평균 0.1% 증가할 걸로 예측된 OECD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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