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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리는 일요일입니다. 낭독코너 '북적북적'은 지난 주에 이어,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 에세이집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이영미 옮김, 문학동네)를 읽습니다.
거대한 메콩 강이 흐르는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으로 떠났던 지난 주 이야기 기억나세요? (혹시 기억나지 않거나, 못 들으셨다면 지난 1편부터 들어보세요.)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서, 라오스의 사원에서 만난 불상 이야기, 한 가지 모습으로 단정지을 수 없는 라오스의 신비함, 이어서, 아이슬란드의 온천에서 마주친 한국인 단체 여행객들, 20여년 전 하루키가 살았던 그리스의 작은 섬 이야기를 조금씩 맛볼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도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가는 연휴를 아쉬워하면서 (혹은 반가워하면서?) 보내실 일요일, 북적북적이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릴게요. 자, 이제 하루키의 여행기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섬을 떠날 때는, 그것이 어떤 섬이든, 늘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다.
...(중략)...
다음에 또 언제 이 섬에 올 수 있을까?
아니 두 번 다시 올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
당연한 얘기지만, 섬은 어디 다른 곳에 가는 길에 훌쩍 들르듯 방문할 수 없다.
작정하고 그 섬을 찾아가든지. 아니면 영영 찾지 않든지.
둘 중 하나다. 중간은 없다....
- 하루키 '그리운 두 섬에서' 中>
** 낭독을 허락해주신 출판사 '문학동네' 측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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