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의 변신…편의점·마트 인기 간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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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간식으로 여겨지던 젤리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간식으로 인식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상표 제품으로 선보인 '요구르트 젤리'는 5월 25일 출시 이후 지난 8일까지 100일여간 380만 개가 팔렸습니다.

요구르트 젤리는 출시 이후 세븐일레븐 전체 과자 판매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 젤리류가 과자 품목 가운데 '최다 판매' 자리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요구르트 젤리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으로 나온 '딸기 요구르트 젤리' 역시 지난달 10일 출시된 이후 한 달 만에 60만 개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GS25도 최근 '유어스 꼬깔콘 젤리'를 출시하며 젤리 열풍에 뛰어들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롯데제과와 손잡고 인기 스낵 '꼬깔콘'의 모양을 본뜬 옥수수 맛 젤리로 꼬깔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양념을 추가했습니다.

앞서 오리온이 지난해 7월 출시한 젤리밥은 지난 8월까지 천500만 개 이상 팔리며 115억 원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젤리밥은 장수 과자 고래밥의 고래, 상어, 거북이 등 6가지 바다 동물 캐릭터 모양에 사과, 오렌지, 딸기, 파인애플 등 생과즙을 넣어 만든 제품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젤리 제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이색 상품들이 지속해서 출시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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