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6·25 전쟁 참전용사를 위로하는 음악회가 오는 29일 파리에서 열립니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프랑스한인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파리 샹젤리제 인근에 있는 '살 가보' 극장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2016 평화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열립니다.
살 가보는 세계적인 연주가들이 즐겨 찾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클래식 공연장으로 유명합니다.
음악회에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21개국과 한국의 음악인들로 구성된 평화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가야금·해금 산조 등 국악, 성악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프랑스·벨기에 출신 참전용사와 가족, 프랑스 주재 각국 대사, 한국계 프랑스 입양인 등이 음악회에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