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전국에서 새 아파트 물량이 대폭 늘어나며, 전세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추석 이후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3만 3천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입주물량 6만 8천여 가구보다 94%, 2년 전 같은 기간 8만 6천여 가구에 비해선 47%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총 아파트 입주물량이 28만 천여 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물량의 47%가 추석 이후 넉 달간 입주가 집중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세시장이 안정된 가운데, 가을 이후 본격적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일부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역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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