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최고급 보석 상점에 4인조 강도가 침입해 40초 만에 수십억 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서 달아났습니다. 범행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소식은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보석 상점입니다.
진열장마다 고급 보석들이 진열돼 있고 여성 점원은 손님이 고른 목걸이를 채워 주고 있습니다.
바로 그 순간, 검은 복장의 남성들이 우르르 뛰어들어오더니 망치로 진열장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놀란 점원은 머리를 숙인 채 주저앉아 있고 4인조 복면강도들은 보석들을 닥치는 대로 쓸어 담습니다.
[오 하느님!]
[오 맙소사!]
이 보석 상점이 있는 곳은 명품 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쇼핑몰, 경찰이 수시로 순찰하는 곳인데도 이들은 대담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4인조 강도들이 털어간 보석은 수십억 원어치, 범행에 걸린 시간은 단 40초에 불과했습니다.
[주민 : 정말 빠르네요. 전에도 여러 차례 범행한 것 같아요.]
[주민 : 저것은 즉흥적인 범죄가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미국 전역을 돌며 고급 보석 상점만 골라 터는 갱단의 일원으로 보인다며 보석 상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