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주식과 아파트 등 양대 자산의 시가총액이 100조 원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전국 아파트 시가를 합친 총액이 올해 들어 97조 6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시가 총액은 어제 기준 1,477조 6천여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3조 천여억 원 증가했습니다.
시가 총액이 늘어난 건 주요국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세계시장 유동자금이 국내 주식 시장에 대거 유입된 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이번 달 첫째 주 기준 2,181조 9천여억 원으로, 올해 64조 4천여억 원 증가했습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해지며 매매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초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린 것도 아파트 시가 총액이 증가한 원인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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