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내셔널리그 '주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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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주간 MVP'에 뽑혔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로 강정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강정호는 지난주 타율 5할2푼2리(23타수 12안타)에 홈런 4개, 10타점으로 맹활약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인 타자 가운데는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지난 2010년 4월과 9월 두 차례 받은 이후 첫 수상입니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박찬호가 2000년 9월 LA 다저스, 김병현이 2002년 7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주간 MVP에 뽑힌 적이 있습니다.

강정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 앞으로 팀에 더 도움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정호는 주간 MVP 선정 후 열린 오늘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를 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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