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발화 문제가 발생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서 전원 오작동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상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직후 종종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들은 당장 교체 기기가 없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50대 회사원 A씨의 갤럭시노트7이 지난 11일 저절로 꺼짐과 켜짐을 반복하다 작동을 멈췄습니다.
강원도 거주 40대 B씨는 구입 열흘 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이 저절로 꺼져 다시 켰더니 설정하지도 않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만 뜨고 작동이 안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초기 스마트폰에서는 버그가 발견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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