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지진은 없을 것"…해일 가능성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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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지금부터 지진 원인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하 15km 지점에서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국내에서 더 큰 지진은 없을 거라고 했지만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은 어제(12일)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보다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38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로 이를 뛰어넘는 규모는 나오기 쉽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유용규/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 : 이번 5.8의 지진이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이후에 최대였기 때문에 아마 더 이상 큰 지진은 발생할 가능성이 조금 적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원이 지하 15km 지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상대적으로 깊은 위치지만 지진의 파형이 매우 큰 형태로 나타나 전국에서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지진을 피부로 강하게 느낀 지역은 경북과 경남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주와 대구가 진도 6으로 가장 강했고, 부산과 창원이 진도 5로 그 다음으로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규모 5에서 6의 지진은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의 경우 일부가 손상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지진의 원인을 분석하고 진행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원이 있는 지점의 단층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정밀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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